반려견 공격에 손가락 끊어진 피해자, 견주의 황당한 반응

 

저도 강아지를 무척 좋아합니다. 대형 견도 키워봤었고(잉글리시 쉽독) 고양이도 키웠습니다. 오늘은 반려견이 공격해서 손가락이 끊어진 피해자와 견주의 황당한 반응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피해를 입혔으면 그에 합당한 사과와 재발 방지 보상이 이루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우리나라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만 듭니다.

반려견 공격

하루가 멀다 하고 키우는 반려견이 목줄과 입막개가 없이 지나가는 행인을 공격하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저도 저희 집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면 반려견을 끌고 다니는 견주들을 만나는데 소형견만 끌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귀엽지만 대형 견을 힘겹게 끌고 다니는 젊은 여성분을 만날 때면 한 번씩 주의를 합니다. 그 젊은 여성은 흥분한 개를 절대 컨트롤 하지 못할 것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반려견 공격

 

지난 일요일 경북 성주 골목길에서 길을 지나던 A 씨에게 목줄이 풀린 개 한 마리가 가까이 다가와 짖어 대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무시하고 지나려는 A 씨가 개 옆을 지나가니 갑자기 A 씨의 다리를 물로 흔들기 시작 합니다. 고통스런 A 씨는 개를 뿌리치려고 왼손을 다리 쪽으로 가져간 순간 개는 A 씨의 손을 물고 다리도 이어서 다시 공격합니다.

지나는 A씨를 공격하는 개

이를 본 A 씨의 아들이 뛰어들자 개는 그제야 공격을 멈춥니다.

개가 A를 공격한 시간은 불과 6초, 그 6 초만에 공격당한 A 씨는 왼쪽 검지 한마디를 개에게 공격당해 잘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잘린 손가락 마디

그리고 다리에도 큼직한 상처가 났습니다.

사고가 난 A 씨의 아들에 의하면 A 씨가 왜 이라노 하면서 개를 밀쳐내다가 손가락 끝부분이 절단된 상태였고 119를 불러서 119가 온 상황에서도 119에서는 절단된 부위를 주셔야 된다고 해서 찾았는데 개와 실랑이가 일어난 지점에서 아무리 찾아도 A 씨의 절단된 손가락은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잘린손가락을 못찾아 봉합된 손가락

사고를 당한 A 씨는 절단된 손가락 마디를 찾지 못한 채 병원에 이송되어 절단된 손가락이 없어 접합수술은 못 받고 잘린 손가락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만을 받았습니다.

 

견주의 황당한 반응

 

이제부터가 빌런이 나오는 타임입니다. 사고를 당한 A 씨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 신고로 현장에 나타난 견주의 반응에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은 분통을 터트리게 됩니다.

사고를 당한 A 씨의 아들 "제가 똑똑히 들었습니다. '저희 집 개는 안 무는데 혹시 먼저 도발하신 거 아니에요?''이런 식으로 얘기 하시더라고요" 거기에 "허.. 아니 이 사람 지금 뭐 하는 거지? 어이가 없네.. 이게 지금 할 소린가? 진짜 그런 느낌밖에 안 들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견주에게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며 사고 이후 피해자 가족들은 만 하루 가까이 견주 측에서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를 입혔으면 일단 사과부터 하는 것이 국룰 아닌까요? 아.. 무조건 사과부터 하는 것도 요즘은 아닌 거 같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처음 보는 여자가 추행당했다고 우기면서 사과하세요 할 때 먼저 사과하면 절대 안 됩니다. 귀찮아서 사과하는 순간 범법 행위에 대한 인정을 하게 되므로 절대 사과부터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럴 땐 먼저 여성분 죽탱이부터 날려 버리십시오. 성추행보다는 폭력이 더 안전합니다.) 그런데 위의 견주는 자기의 개가 사람을 공격했으니 사과를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만약 저라면 저 강아지는 더 이상 개밥을 못 먹을 듯.

 

피해자인 A 씨의 아들은 해당 견주가 사냥개를 여러 마리 더 키우고 있으며 전에도 목줄이 끊어진 채로 풀려난 개가 돌아다니는 경우를 종종 봤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A 씨의 아들은 이전에도 견주에게 주의를 당부했었다고 합니다. 사람을 물 수도 있고 위험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저러다 언제 한번 사고 나겠다 싶었는데...

 

자세한 뉴스는 MBC에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LgvtelSX8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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