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가족 사고 주의, 맨홀에 팬케이크 구워버림

폭염으로 인한 가족들을 사고에서 구해냅시다. 여름이 우리의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더위는 지난 추운 겨울의 보상 같지만 또 하나의 재앙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1년에 한 번 지나가는 계절이라고 하기엔 환경파괴로 인해 너무나도 혹독한 여름날이 될 듯합니다. 폭염으로 인한 사건 사고에 대비하여 안전하게 가을을 기다려 봅니다.

 

목자

1.폭염으로 인한 사고들

2. 어린 자녀들의 여름 나기

3. 폭염 대비 꿀팁

4. 맨홀에 팬케이크, 불 없이 계란 프라이

5. 마무리

 

더위탈출

1. 폭염으로 인한 사고들

• 폭염에 의한 열사병 : 대낮의 기온이 30도가 넘어가면 숨이 막힐 정도로 뜨겁습니다. 특히나 야외에서 일하시는 우리의 아빠 오빠 형님들과 남편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숨이 막히고 땀이 비 오듯이 흘러도 불철주야 일을 하고 있는데요 뜨거운 여름의 한낮에는 특히나 열사병에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건설현장에서는 작업 중 의식을 잃어 병원 이송 후 사망하는 사고가 흔한데요 얼마 전에는 청주에서 온열질환의심증세의 환자가 체온 40도가 넘어가는 증상으로 사망, 7월까지 온열질환자등이 300명 넘게 발생되어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더워 죽게 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땀흘리는 사람

 

• 폭염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 : 한여름 햇빛 아래 주자된 차량의 실내 온도는 약 100도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사우나도 100도 사우나에 들어가면 온몸에서 땀이 흐릅니다. 오토캠핑족이 많아지고 캠핑장 가서 그늘막을 쳐 놓아도 차량까지 그늘에 세우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차량 문짝에는 방풍을 위해 고무로 마감을 해놓은 방풍고무가 있고 사방이 차량 유리창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름의 더위는 고무를 흐물흐물하게 녹이고 유리창은 폭발하기도 합니다. 유리가 열 때문에 팽창하는데 차량은 그만큼 팽창하지 않습니다 그 차이로 인해 유리가 폭발한 사고는 흔한 편입니다. 유리창 폭발은 타이어 폭발에 비해 양호한 편입니다. 여름철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검은색이고 뜨거운 아스팔트를 직접 접촉하는 부분입니다. 거기다가 주행 중 발생하는 마찰과 브레이크를 잡을 때 나는 발열까지 안 터지는 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아무리 뜨거운 여름에도 차량이 햇빛에 직접 녹지는 않습니다. 차량의 철판은 뜨겁게 달궈지지만 녹을 정도의 열을 받지는 않고 실내의 인테리어로 된 플라스틱 부품도 대략 80-90도 온도는 견딜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가 100도가 된다고 한들 그건 공기 중의 온도이고 실제 플라스틱 표면 온도는 대략 60도 정도 여서 플라스틱이 녹거나 변형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런던에서는 2시간 정도 야외주차를 해 놓았던 차량들이 실제로 녹아내리는 사태도 있었는데요
  무더위 때문이 아닌 주변에 있던 무전기를 닮아 '워키토키'라는 별명이 붙은 건물의 오목한 유리벽이 태양빛을 반사하여 돋보기 효과를 나타내 빛이 모이는 곳에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밀러커버와 C필러와 덮게, 엠블럼이 녹았다고 합니다.
  
  

영국의 워키토키빌딩과 빛으로 녹인 차량이미지/출처=bbcnews

 

 

2. 어린 자녀들의 여름 나기

장마가 잦아들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이야 더우면 더위를 식히기 위해 그늘을 찾거나 더위를 피할 곳으로 가거나 시원한 물과 에어컨을 찾아갈 수 있지만 어린 자녀를 두신 부모님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더위에 어린 자녀가 노출이 되면 물론 더우니까 시원한 곳을 찾는 게 당연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도 있답니다. 각 영유아원과 인근 소방서에서는 더위 관련 대책을 내놓거나 폭염 대비 관련 통합 평가도 합니다.

우리는 폭염 특보를 TV나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전달받습니다. 폭염 특보는 2가지로 나뉘는데 1. 폭염 주의보, 2. 폭염 경보입니다. 

1. 폭염 주의보 :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2. 폭염 경보 :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입니다.

실제 이런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영유아 및 어린 자녀들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열발진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폭염대비 건강 수칙으로는 

1.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규칙적으로 물이나 당이 없는 이온음료,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십니다.

*신장 질환을 가진 분들은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난 이후 물을 드셔야 합니다.

2. 당연하지만 시원하게 지내야 합니다.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합니다.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외출 시 뜨거운 햇볕을 양산이나 모자를 이용해 차단합니다.

3. 햇빛이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합니다.

 - 낮 12시부부터 오후 5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힘들겠지만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엔 자녀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수영하는 영아들

3. 폭염 대비 꿀팁

• 폭염 때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전 에어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여름에 미국인 윌리스 해빌랜드 캐리어님에게 제사라도 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미 여름이 우리의 머리 위로 왔지만 에어컨 점점이 최우선 아닐까 합니다. 막상 여름이 와서 에어컨 점검을 하면 에어컨 기사님을 한참 기다려야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라도 하셔야 합니다. 한여름 에어컨이 고장 났다... 생각만 해도 공포입니다. 저도 어릴 땐 에어컨이 없는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때랑 지금은 기후 환경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젊었을 때 살았던 동남아시아 (필리핀에서 1년 넘게 살았습니다.)도 지금의 한국보다 시원했던 경험입니다.
• 집안의 창문으로 뜨거운 태양의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는 커튼이나 필름 등을 설치합니다.
  커튼이나 필름 등으로 태양의 복사열을 차단하면서 실내의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면 훨씬 시원합니다.
• 외출 시 모자나 햇빛 가리개, 피부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크림 등을 착용하고 외출하십시오
• 정전에 대비하여 손전등, 비상식량 및 비상 음료, 부채나 충전이 완료된 손품기, 라디오 등을 미리 확인해 놓으십시오
  혹은 집에 나뒹굴고 있는 보조 배터리의 충전을 미리미리 해 놓으십시오
• 단수에 대비하여 생수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욕조가 있다면 생활용수를 욕조에 미리 받아 둡시다.
• 오래된 주택은 전력 과부하에 대비하여 변압기를 사전에 점검합니다.
• 위기 상황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전화
  -재난신고나 응급상황 신고 119
  -민원상담 110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044-205-1543
• 국민행동요령, 임시 피난시설, 무더위 쉼터 안내
  - 국민재난안전 포털 http://www.safekorea.go.kr
  - 스마트폰 어플 '안전디딤돌 앱'

국민재난안전포털

 

4. 맨홀에 팬케이크, 불 없이 계란 프라이

맨홀에서 팬케이크를 구워내는 영상이 화재라고 합니다. 뭘 하든 신박한 중국에서 이번에는 맨홀 뚜껑에 팬케이크를 만드는 영상이 해외 SNS를 통해 게시되어 화재입니다. 영상 속에는 햇빛에 달궈진 맨홀 뚜껑 위에 기름칠을 한 뒤 밀가루 반죽을 부어 2-3분 만에 팬 케이크를 완성합니다. 그리고 햇빛이 찬란한 야외에서 조리기구도 없이 냄비에다가 날달걀을 깨서 넣기만 해도 금방 달걀 프라이가 되어 익어 버립니다.

맨홀에 팬케이크 굽는 중국

 

중국 하남의 날씨를 보여준다며 달걀을 익혀버림/출처=트위터OliviaWong123

5. 마무리

많이 덥습니다. 짜증도 많이 납니다. 야외 근로자는 그늘에서 짧게나마 휴식을 자주 취하세요. 갑자기 일어났을 때 머리가 띵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앉지 마시고 그늘로 가서 앉아 쉬십시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나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십시오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하여 건강한 여름 무덥지만 슬기로운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