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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폭우 피해 지하차도 희생자들 사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google'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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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침수에 대해 '중대 시민재해'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충북 경찰청과 80여 명의 대규모 전담 수사본부가 꾸려지고 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10명이 넘는 사망자와 9명의 부상자가 난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의 희생자 사연이 트위터로 올라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아래는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희생자 사연들 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겟습니다.

15일 아침 오송의 한 아프트 청소를 하러 집을 나선 70대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아들이 사는 경기도는 괜찮은지 묻기 위해서였다. 이 씨는 무사하다는 얘기만 하고 통화를 마쳤다. 이 씨는 동생이 실종 신고를 한 뒤에야 어머니가 지하차도에 침수된 버스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송-지하차도-침수사고현장이미지
오송-지하차도-침수-현장

오창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40대 의사 아들을 둔 김모(75)씨도 통화가 안 된다는 며느리의 연락을 받고 무작정 현장으로 달려왔다. 김 씨는"어딜 가도 자랑스러웠던 아들이었는데, 찬문 속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미어진다."라며 울먹였다.
지난 5월 결혼한 한 초등학교 교사 김모씨는 작별 인사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당일 처남을 자택에서 ktx 오송역에 바래다주려고 이동하다 지하차도에 갇혀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처남과 차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간 귀 헤엄쳐 나오려 했지만 물살에 갇혔다.
한 동료 교사는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한 동료였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침수의 흔적은 참혹했다고! 두꺼운 진흙에 덮인 채 처참한 모습을 한 차량들이 보였다.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모습으로 구겨졌고 유리창은 곳곳이 깨져 있었다.

 

출처=트위터 @cHERRY2NI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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