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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갈등 젠더갈등의 세대를 넘어, 남녀 무시의세대 / 세대갈등의 시작

google'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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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엑스세대다 결혼도 했고 직장도 다녔으며 사업도 해보고 망하기도 해 보았다. 그러나 현재의 30대 넓게 보면 85년생부터 밀리니엄이 시작하기 직전인 99년생 까지 국가로부터 버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나의 세대도 국가가 일으켜 주지는 않았지만 지금 같이 막막하지는 않았는데 앞에서 말한 세대는 나의 세대 나의 윗세대보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울지 모르지만 정말 가장 힘든 경쟁을 하면서 세상을 해져 나온 세대라고 생각한다. 

갈등
갈등

경쟁과 갈등의 세대

경쟁의 세대

일자리는 없고 경쟁률은 높아 노력을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 수 없는 세대들인데. 그들의 부모가 하라는 데로 죽어라 공부했었고 좋은 대학도 갔었는데.. 자격증은 기본으로 몇 개씩 가지고 있고 영어 능력도 기본으로 몇 개씩 준비했고 외국어 능력은 두 개 이상 있어야 하는데.. 거기다가 학생일 때는 공모전 취업 전에는 인턴, 정말 안 해본 거 없이 열심히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취업이 안됩니다. 취업이 안되면 또 하는 말들이 있죠 "너네들이 취업을 못한건 노오오~력을 안 해서야".. tlqkf아무리 노력해 봤자 그중에서 제일 잘한 놈만 뽑아가는 더러운 세상인데, 경쟁력만 높고 나는 중간은 가는데 상위 몇 퍼만 잘 나가는 다 죽이고 싶은 세상.. 누군가는 '눈을 조금 낮춰서 좆소기업에라도 들어가면 되지 않느냐', "tlqkf 내가 좆소가고 장사하려고 대학 나온 줄 아냐.." 탈선 같은 거 하지 말고 입시준비 하라고 한 어른들은 이제와서는 '남들 하지 않는 것을 해라'.. tlqkf

 

이런 밀레니엄 세대들이 몸으로 체득한 것도 하나 있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 평생을 남을 이기는 경쟁이라는 것 하나만을 몸으로 체득한 세대이다 보니 같은 세대의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고자 편을 나누는 특성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인싸 아싸로 경쟁자들의 편을 나눠놓고 MBTI라는 이상한 유형을 분류해서 너는 T네 나는 P네 이런 식으로 나누고 거기다가 제일 핫 한 것은 성별로 나눠서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성별갈등.. 솔직히 글쓴이는 남자인데 요즘은 예전에 없었던 여성혐오가 무럭무럭 자라는 듯..

 

 

증오와 갈등의 세대

기성세대와 정치권은 여성우대정책을 하다 보니 현실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세대들에게는 '내가 저 여자들보다 더 능력이 좋은데 내가 취업에서 떨어지는 게 정의냐, 저 여자가 나보다 튼튼한지 안 튼튼한지 어떻게 아냐?, 다 같이 피곤한데 여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게 정의냐' 이런 불만들이 터져 나오면서 골의 깊이가 더더욱 깊어만 가고 있네요 남성은 남성대로 여성은 여성대로 서로 어떤 불만과 불평등이 있는지 신경 쓰기도 싫은데 나보다 이 세상을 더 쉽게 살아가는 것 같은 짜증..

남녀, 여남 모두 '저 녀석들이 우리보다 더 유리하게 살아간다'...

 

이런 증오과 짜증으로 지난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극심한 젠더 갈등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 젠더 갈등이 점점 사그라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얼마 전 남협의 대표인 '메갈리아' 운영진의 결혼 소식을 접했습니다.

메갈 운영자 결혼소식

 

유행은 10년 간다고 했던가.. 2014년부터 유행하던 페미니즘이 이제 슬슬 10년이나 되는 논리가 되었네요.. 이제 슬슬 사그라지는 건 아닌가요? 

 

페미니즘:, 철학적으로 깊이 들어가 보기보다는 학문적으로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주류더라구요 '불만', 이제까지의 한국세상은 가부장적인 사회가 맞죠 지금도 가부장적인 사람들도 많고 남자와 여자의 일이 이제는 많이 희석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이걸 부르짖는 페미니즘 옹호론자들은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이걸 받아들이는 다른 진형에서는 10년 동안의 내용을 숙지하고 자신들이 몸으로 배워왔던 경쟁에서 이제 반기를 들기 시작하죠 '남성이라 힘든 이유', '남성이라 당했다.', '여자들도 밤샘 당직을 해라', '남자는 왜 소모당하는가' 이런 논리를 이제는 서로 공유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듯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 까지는 남성혐오 여성혐오라는 서로 간의 혐오라는 서로간의 공방인 거죠

 

남녀 무시의 시대

개인적으로 걱정인 게 향후 10년간은 남녀 무시의 시대가 도래할 거 같습니다. 물론 편은 나눠져 있겠죠, 남자는 남자들끼리 고통을 이야기하고 여자는 여자들끼리 고통을 이야기하고 어차피 이 양측은 서로를 무시한 채 각자의 말만 하겠죠.

남자든 여자든 자기들의 고통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자기에게 고통을 주는 상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서로를 무시해서인지 자기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은 상대편인 남성 여성이 아닌 그저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떠한 시대든 빌런은 있어야 합니다. 빌런이라고 지정해 놓지 않으면 공격대상이 흐지부지해져 버리니까요 그러면 누가 빌런이 될 것인가. 그건 바로 기성세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도 기성세대 중에서 남성이 될 듯 보이고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실제 인터넷 남초커뮤나 여초커뮤에서 그 답을 찾아봤습니다. 실제 게임이나 남초커뮤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안부는 해서는 안 되는 대화방식이죠 하지만 여초커뮤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욕은 하지 않아도 아버지에 대한 욕은 함께 씹어 재끼는 하나의 콘텐츠입니다. 30대 여성은 자신의 아버지 세대에 대한 증오가 강하다고 합니다.

아버지에대한-혐오
아버지에대한 혐오

 

세대갈등의 시작

우리가 세대를 구별할 때 그 세대만의 구별법을 세대를 나누곤 하는 걸 잘 알 것이다. 블로거 주인은 엄밀히 말하면 X세대다

세대구분
세대구분

요즘 흔하게 듣게 되는 MZ세대는 1980년부터 ~ 1994년의 밀레니얼 세대와 95년 이후인 Z 세대를 묶어서 부르는 단어다 그런데 1980년대생부터 2010년대생을 묶어서 말하는 세대인데 범위가 너무 넓다

80년 생은 현재 43살이고 2010년생은 현재 13살이다 이 광범위한 세대를 하나로 묶었다는 게 누구 생각일까

 

소위 기득권층이라는 베이비붐 세대에서 '요즘 젊은 애들은 이해를 못 하겠다'는 둥 그냥 젊은 사람들 싸잡아서 지랄을 해야 해서 MZ세대가 나온 건 아닌가 생각된다. 블로거를 쓰는 나도 베이비붐 세대와는 벽을 쌓고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통하는 부분은 있었지만 그 이후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를 이해할 필요도 당위성도 필요 없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와 보니 아직 베이비붐 세대가 이 세상의 기득권들이다. 그래서 더 많은 갈등과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아닌 것인가

 

30대 경우 이미 결혼을 했다면 축하드리지만 결혼율은 떨어져만 가고 결혼을 해서 자식이 있다면 육아의 분담을 해야 하고 거기에 더해 결혼한 부인에게는 육아를 위해서 퇴사를 종영하거나 아니면 자신들의 부모들에게 육아를 맡기고 같이 맞벌이를 요구하는 시대에 들어오니 이렇게 힘든 세상에서 여성들도 남자들에게만 불만을 토로할 수는 없게 되는 거지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남녀 갈등보다는 세대 갈등으로 뻗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다 더해 우리 대한민국의 사회 구조에서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경쟁이 필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기성세대는 젊은 시절 자금을 모아 그 돈을 가지고 은퇴하고 난 후 젊은 세대가 그 자리에 들어가 인력 순환을 해야 하는데 아직도 현직에는 베이비 붐 세대가 건재하고 있고 그들은 현직의 베테랑들이고 최고급 숙련자들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런 인력이 빠진 자리를 젊은 인력이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다 보니 정년 연장을 해야 한다고 하니 기존의 베이비 붐 세대들은 좋을지 모르지만 그다음 세대와 그 밑 세대의 첫 직장 입사 연령이 더 뒤로 밀려나 현재의 30대 한테는 그냥 죽어라는 거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왜? 베이붐 세대가 정년으로 퇴직하고 새로운 사람을 뽑을 때 지금 현재의 30대를 뽑는 게 아닌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하는 쌩쌩한 20대 신입사원 예비 후보들이 있으니 나이 많은 30대(그때쯤 되면 30대 중후반이겠네)를 뽑을 일은 만무하다 그냥 아예 도태되는 것이다. 

 

경쟁과 갈등은 혐오를 부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의 국민연금은 말이 좋아 국민연금이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폰지사기와 다를 게 없습니다. 아랫돌 빼서 윗돌 쌓는 시한폭탄 같은 것인데 대한민국 출생률 0.7명이라는 건 다들 많이 이야기 들어 보셨을 거다

 

 

대한민국 신생아 출산율 0.7명 붕괴와 극단적 저출산 대책

나는 결혼은 했지만 자녀가 없다.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낮다고 하는데 나도 일조하는 모양이다. 오늘 본 뉴스에서 대한민국 신생아의 출산율이 0.7명이 붕괴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 기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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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이 단어도 쓰면 어디선가 출산도 안 해본 사람들이 도끼눈을 뜨고 지롤들을 하신단다. 저출생. 우리나라의 저출산, 저출생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거기다가 요즘은 주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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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민연금을 개혁한다고 손을 봤다고 하는데 이 정책은 청년도 불만이고 기성세대도 불만이다. 청년을 연금을 더 내야 하니깐 기성세대는 내가 낸 돈을 늦게 주니깐.. 그러나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국민연금은 정말 폰지 사기가 되니깐

국민연금 개혁안/동아일보오피니언
국민연금 개혁안/동아일보오피니언

 

이것은 다시 출산율 문제로 번져 나갑니다. 30대들이 출산을 많이 하지 않으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또 뒤집어 씌우고 있습니다. 출산을 하려면 결혼을 해야하는데 결혼을 할려면 집도 있고 직업도 있어야 하는데 집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고 '아이고 여기로 취업하십시오, 늙은 숙련공들은 저희가 다 퇴사시키겠습니다.' 하는 기업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출산인구피라미드
출산인구피라미드/오마이뉴스

 

분명 이것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세대가 올 것입니다. 그건 아마도 현재의 30대 MZ세대가 될 것이고요. 서로를 미워한다고 갈등이 생기는 것일까요? 아무리 기성세대가 밉더라도 자기의 부모를 증오할 정도로 미워하는 대한민국은 아닐 겁니다.

그래도 지금의 남녀갈등보다 더 심한 세대갈등은 반드시 올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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