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불법 촬영 동영상으로 피의자 전환
축구 국가대표 화의조 선수가 불법 촬영 영상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되며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지난 6월 한 여성이 자신이 황선수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 선수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으며, 황의조 선수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도 공유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대는 지난 17일 황의조 선수를 불러 황의조 선수의 전 연인이라 주장하는 A 씨가 인스타그램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라고 제목을 달고 유포된 영상을 동의를 받고 촬영했는지에 관한 추궁을 했다고 알려졌다.
황의조 선수는 해당 영상은 동의를 받고 촬영한 것이라며, 게시자를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협박했다며 경찰에 고소를 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대는 황의조 선수를 협박한 황의조 선수의 전 연인이라 주장하는 여성을 구속한 것으로 전해 졌다.
구속된 황의조 선수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 씨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일반인 가리지 않고 동시에 다수와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폭로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허위 사실 유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는데 공개 영상에는 황의조로 추정되는 인물의 성관계 장면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되었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매니지먼트 측은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 비방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개인 사생활을 유포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부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 선수는 유출된 영상 대해 상대방의 동의하에 촬영했으며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자필 입장문을 냈다
황의조 선수는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라고 강조하며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의 말씀드린다"라며 "이번일을 계기로 앞으로 좀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의 영상과 불법 촬영물의 경우 유포하거나 소지한 사람뿐 아니라 시청한 사람도 처벌받을 수 있다. 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인 장윤미 변호사는 "n 번 방 사건 이후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범위가 마련됐고 양형 기준도 낮지 않은 편"이라고 하며 "영상은 무한정 퍼져 죽을 때까지 없앨 수도 없기 때문에 불법촬영 영상을 소지, 시청하는 것으로도 처벌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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