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뱀, 독사, 살모사 정리 강원대학교 양서파충류연구실
제가 서식하는 커뮤에 특별한 연구를 하시는 양파석사님께서 불의의 사고로 영면하시고 그분이 간간이 올리셨던 자료를 다시 인터넷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면 좋을 듯하여 업로드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독사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을까요? 바로 살모사라는 뱀이 있는데 오늘은 우리나라에 살고 있고 등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씩 마주칠 수 도 있는 살모사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고하시고 독사에 물리는 일 없이 등산이나 캠핑 야외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는 4종류의 독사가 있습니다. 그중 3종은 살모사 종류이고 나머지 한 종은 유혈목이, 일명 꽃 뱀입니다.
살모사의 종류
살모사의 종류로는 쇠살모사, 살모사, 까치살모사가 있습니다.
칠점사나 까치독새 이런 명칭은 지역의 방언일 뿐 그런 종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1. 쇠살모사
쇠살모사에게서 중요하게 보실 부분은 눈 위의 눈썹과 무늬팬터, 꼬리 끝 색깔을 보면 됩니다. 전체적인 몸의 색상은 위의 사진처럼 주황색 또는 갈색, 간혹 회색도 있습니다.
쇠살모사의 머리 부위입니다. 눈 뒤로 살짝 흰 줄이 보이지만 희미하고 혀는 붉은색입니다. 앞에 보이는 것이 독니, 독이빨입니다.
위 이미지가 회색으로 나타나는 쇠살모사입니다. 무늬는 줄무늬가 나타나는데 서로 엇갈리게 나타나고 눈 뒤로 눈썹은 가늘고 희미합니다. 쇠 살모사의 쇠라는 글자가 작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3대 살모사 중에 가장 작습니다.
3종의 살모사 종류 중에서 개체수가 가장 많은 종이라 물리는 사고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쇠살모사는 눈 뒤로 희미한 눈썹과 엇갈리는 줄무늬(간혹 원형무늬가 가끔 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꼬리의 색이 몸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에 나올 살모사는 꼬리가 노란 점이 특징입니다. 이것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2. 살모사
쇠살모사는 줄무늬가 엇갈리는 무늬라면 살모사는 원형의 무늬가 척추 양쪽으로 나타납니다. 살모사의 눈 뒤로는 아주 굵고 선명한 흰 눈썹이 있고 꼬리를 보면 꼬리 끝이 노란색입니다. 이것이 살모사입니다.
살모사의 머리입니다. 이런 걸 한번 잡고 사진을 찍고 나면 식은땀이 흐릅니다. 선명한 눈 섭이 특징입니다.
전형적인 원형 무의를 보이는 살모사입니다.
이런 살모사는 산에도 많이 서식하지만 산과 맞닿아 있는 논에도 많습니다. 등산이나 캠핑등 야외 할돌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3종의 살모사 종류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까치살모사입니다.
3. 까치살모사
일명 칠점사라고도 하고 한번 물리면 입곱발자국 후에 죽는다고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고 정말 죽을 만큼 아프고 중환자실에서 보름 이상 치료받고, 물린 부위는 아마 세포괴사가 진행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엉덩이나 허벅지에서 살을 이식하는 수술을 해줘야 합니다. 정말 한번 물리면 큰일 납니다.
까치 살모사의 모습입니다. 무늬는 줄무늬가 선명하고 선도 매우 굵습니다. 흰 눈썹은 없고 꼬리색도 몸과 일체 된 색입니다.
살모사 3종 중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연구결과 쇠살모사가 가장 강합니다. 그래도 조심해야 할 녀석입니다. 까치 살모사는 고도가 높은 지대에서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자주 만날 수 있는 종은 아닙니다.
전형적인 까치살모사입니다. 크기도 가장 크고 선도 굵고 뚜렷합니다.
이상 우리나라 살모사 종류 3종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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