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알바 시간당 2만원 8시간 근무 일당 16만원 식사와 디저트 제공

 

익명의 직장인 사이트 블라인드에 "벚꽃 데이트 일일 알바(여자)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고 한다. 글을 쓴 사람은 "인생에 살아보면서 벚꽃 피는 날 이성과 하루 정도는 같이 식사하고 싶어 구인 글을 올린다"라고 작성해서 올렸다. 글쓴이는 나이 35세의 키 165, 몸무게 60kg의 남성이라고 올리며 "추후 생길 이성과 성공적인 데이트를 위한 경험을 쌓고자 구인 글을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오는 6일~7일 중 하루이며 서울 한강 및 여의도에서 벚꽃 데이트를 할 여성을 구한다고 작성했다.

벚꽃놀이 알바구함/연합뉴스

 

제목에 작성된 것처럼 이 벚꽃놀이 알바의 시급은 2만 원이며 8시간 근무로 하루 일당은 16만 원이다.

출퇴근 픽업도 가능하며 최대 2끼의 식사와 후식까지 제공한다고 하는 아주 훌륭한 고용주인 것 같다.

 

신체접촉은 일절 없다고 하며 인파가 혼잡한 곳을 이동시 손은 잠깐 잡을 수 있다고 구체적인 내용까지 작성해 놓았다.

 

이 알바의 근로자 요건은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혼 여성이며 서울 및 수도권 거주, 그리고 대략적인 데이트 코스 및 계획 등을 준비 가능자 등을 내 걸었다고 한다. 

 

 

근로계약이 체결되면 아르바이트 계좌로 계약금 5만 원을 입금하고 잔금 11만 원은 계약 종료 후 입금한다고 하며 계약 파기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밖에도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벚꽃 구경 함께할 아르바이생을 구한다는 글도 올라왔으며 일당 7만 원을 책정하고 "급여 날짜와 시간은 조율한다"라며 "나이와 MBBTI를 같이 보내달라"라고 작성해 놨다고 한다.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거나 모쏠이라면 한번 도전해 봐도 좋은 경험이 될듯하긴 하나.... 글쓰니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고 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그렇게 사람 만나기가 힘든것인가? 그 젊음을 발산할 곳이 정말 찾기 힘든 것인가..

 

하긴 요즘 같은 경기와 물가상승은 글쓰니의 지갑도 닫게 만들기 충분하고 여러 규제(여성관련)들이 남성들을 초식남으로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 같다. 범죄가 우리 주변에 흔하게 일어나고 각종 SNS는 일반 서민들에게 자격지심을 만들고 연애를 하더라도 조건을 따지는것 같고....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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