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마라탕 마라백 상표등록, 집에서 마라탕 만들기

google'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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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에게는 사업을 하는 사업가 백종원 보다는 구수한 사투리를 쓰고 설탕을 좋아하며 식탐이 있는 방송인 백종원이 더 친숙해졌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의 대표로 여러 가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와중 '마라백'이라는 마라탕 관련 영업분야를 높이기 위해 상표등록을 했다고 한다. 외적으로는 지역축제 살리기 등을 하며 돈만 밝히는 날카로운 사업가의 이미지보다는 푸근한데 음식에 대해 진심이고 서민들의 삶을 이해하려는 모습과 술과 설탕을 좋아하는 아저씨로 많은 팬들(쓴이 포함)을 몰고 다닌다.

우리가 좋아하는 아니 내가 좋아하는 백종원 사장이 마라탕에 손을 데기 시작한 모양이다. 이미 마라탕이나 훠거 같은 중국 요리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시점이라 마라탕 프렌차이즈는 정말 좋은 타이밍인 듯하다. 경기가 지롤 같아도 이런 식당 사업을 하는 사람은 꼭 하는 법이니..

백종원 마라탕 마라백

믿고 먹는 백종원의 사업체들은 웬만한 떵손 아니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의 레시피는 자극적이며 원초적인 미각을 자극한다. 멕일려는게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아니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이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요식업체 더본코리아가 마라탕 전문 프랜차이즈로 최근 '마라백'이라는 상표로 등록했다고 한다.

더본코리아는 한식, 양식, 주점 등 여러 요식업 분야에 벌써 문어발 보다 더 많은 수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다.(부러울 뿐이고) 백종원 님은 지난 10월에 벌써 '리춘식당'이라는 이름으로 편의점에 마라탕 간편식을 뿌린 적이 있다.

백종원 님이 그냥 어설프게 마라탕 프랜차이즈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의 개인 유튜브를 보면 그는 정말 음식에는 진심인 게 눈에 보이고 특히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요리는 음식이름만 봐도 어떤 느낌인지 말로 설명해 준다.

먹방보다는 그가 맛있게 이야기하고 먹는 모습이나 늙었는데 깜찍하게 식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행 가서 백종원 님이 맛있다고 했던 매장에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든다.

난 개인적으로 마라탕보다는 훠거를 더 좋아한다. 일단 내가 먹은 훠거는 탕이 2개다 하나는 맑은 탕 하나는 마라탕, 먹고 싶은 재료를 가지고 와서 개인 취향에 맞게 맑은탕에 먹어도 되고 마라탕에 먹어도 되고 샤브샤프집 육수와 마라탕 육수가 함께 나온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

집에서 마라탕 만들기

일단 집에서 마라탕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는 하는데 웬만하면 나가서 전문식당으로 가시길 추천드린다. 혹은 요즘 배달라이더들 생계도 힘든데 배달시켜 먹거나 간편식으로 해 먹을 수 있는 마라탕 밀키트가 있을 것이다. 사 먹어라..

재료

냄비
두반장
말린 고추
사천 통후추
사천 후추
생강
고기
두부껍질
햄(런천미트, 스팸 안됨)

마라탕 심플 레시피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냥 사 먹는 걸 추천한다. (이 글을 내 와이프가 보면 안 될 텐데...)

	재료를 준비한다.
	냄비에 기름을 올린다. 많은 양을 할 경우 기름을 더 추가 하면 된다 여기서는 세가지 재료만 사용해서 기름은 많이 안 넣는다
	중국식 장인 두반장을 넣고 기름에 튀긴다. 고추기름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준비된 기본 재료를 투입해서 약한불로 볶아준다. 말린 고추, 사천 통후추, 사천식 후추 생강 등을 모조리 넣어서 다시 볶아준다
	양념을 볶은 다음 적당량의 물을 넣어준다. 요리 하고 싶은 만큼 넣어 주면 된다 중간중간 맛을 봐라 너무 많이 넣으면 마라맛이 안 난다. 마라는 맵다는 뜻이다.
	원하는 고기를 넣으면 되는데 이미지의 고기는 오리고기라고 한다. 오피피는 질감이 부드러워 좋은 재료라고 하는데 식육점 가면 아마 찾기 어려울 테니 그냥 고급스럽게 먹을려면 한우 넣고 아니면 소고기 돼지고기 넣어라
	두부껍질이다. 두부껍질은 매운맛을 흡수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재료라고 한다. (사서 먹어라)
	매운 마라를 견딜수 있는 재료를 다 넣었다면 살짝 익을때 까지 기다린다.
	스팸은 너무 짜다 조금 덜짠 런천미트를 사용하길 바란다. 전골요리에 꼭 필요한 재료고 마지막에 넣어서 익혀 먹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는데 나가서 먹어라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나가서 사먹어라 요리는 끝났다. 제발 다 만들고 씽크대에 엎어 버리지 말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