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종민 트라우마, 공황 웃음 뒤의 괴로움

google' 2023. 6. 24.
728x90

 

 

전 국민의 예능이었던 1박 2일의 원년 멤버이고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 김종민

23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나영석 PD와의 '아는 동생이랑 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민은 나영석PD에게 "'1박 2일'도 마지막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젠 찬물에 더 이상 못 들어갈 것 같다, 확실히 체력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예전 "시즌2에서 시즌3으로 넘어갈 때 멤버에서 제외될 뻔했다. 제작진이 '같이 못 갈 것 같다'며 미안해하더라 그래서 난 음악 방송은 해야 하니까 '뮤직뱅크'만 많이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다가 일이 생겨 다시 부르더라, 군 제대 이후올 약간 이상한 어색함이 생겼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나영석 PD는 "그때 종민이가 욕을 진짜 많이 먹었다. 초반부에 같이 하다가 2년간 군대에 갔다. 이후 유입된 팬들은 종민이가 없을 때의 방송을 보고 웃은 거 아닌가. 그러다가 어느 날 얘가 왔는데 웃음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종민이 하차시키라고 욕을 엄청 했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이게 엄청난 충격이었다"라고 하자 나PD는 "우리나 호동이 형이나 멤버들에게 트라우마가 있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트라우마가 있다. 촬영장에 가면 공황이나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라고 했다

"어예 그냥 멘붕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 댓글의 시대가 열리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많이 보게 됐다 청원운동도 처음 겪어 봤다"라고 했다.

 

이에 나 PD는 "충격받았다. 너에게 진짜 미안하다. 그 정도 일 거라고  생각 못했다. 아까 그때 멤버들을 다시 만나면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고 해서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싶었다. 이제 알겠다. 그게  정말 큰일이었네" 라며 미안해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나도 얼마 전 공황증세 비슷한 것이 온 적이 있었다. 숨이 막히고 숨을 쉬어도 산소가 몸으로 안 들어오는 것 같았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나도 밝게 살려고 노력하고 많이 웃는다 어머니가 나보고 얼굴이 못나서 항상 웃으라고 하셔서 항상 웃고 다닌다. 김종민 씨도 항상 웃는 얼굴로 마음씨 넓은 사람처럼 보일 때가 많다.. 해맑다라고 해야 하나

웃음을 주는 일이 정말 힘든 일이다. 옆에 누군가가 위로해 주고받아 주는 사람이 없으면 정말이지 괴로울 때가 많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