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조장해봅니다. 소주 출고가 인하해도 식당은 메뉴판 갈 비용이 더 들어서 소주 가격 그대로.

 

얼마 전 하이트 진로에서 출고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다. 하이트 진로는 생산하는 주류 중의 소주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격을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나 인하해서 출고한다고 했었다. 그때 당시에서 내가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살짝 비판적으로 작성하긴 했지만 오늘 나온 뉴스를 보니 내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하이트 진로

 

이전에 작성했던 블로그 글이다. 전혀 예상을 안벗어난다.

자영업자들 소주 가격 인하 안 하냐? 하이트진로 출고가 인하 소식

 

소주 출고가 인하해도 일반 식당은 그대로

"메뉴판 교체 비용에 돈이 더 들어요" 소주 제조 회사들이 출고가격을 인하해도 일반 소매점은 소주가격을 그대로 둔다고 합니다.

 

"소주값 몇 백 원 내리자고 메뉴판 못 바꿔" 한 뉴스 매체에서 어제(2일) 서울 시내 식당에서 소주값 인하 계획에 대해 물었더니 8곳의 업장 중 7곳이 "내릴 생각이 없다"라는 답을 했다고 한다. 메뉴판 교체 비용에 돈이 더 든다고 기존의 소주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질문을 했던 식당은 소주 1병에 5000원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경제가 힘들긴 힘든가 보다 자영업자들도 힘들긴 마찬가지겠지 올릴 때는 기존 메뉴판에 매직으로 줄 긋고 가격 올리면서..

 

지난 블로그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국제 유가의 영향을 받는 주유소는 바로는 안 내려도 슬금슬금 내리는 척이라도 하던데

 

이러니 나 같은 매일 소주를 먹는 사람도 밖에 나가서 술 먹을 생각 자체를 안 하게 되는 거다. 다 같이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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