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아들납치 5000만원 요구 보이스피싱, 시민덕희
방송계의 대부 갓경규 옹 께서 보이스 피싱에 관한 아찔한 썰을 풀어서 화재라고 한다. 그의 만담을 실제를 듣기 원한다면 유튜브 채널 21만 명이 따르는 '르크크 이경규'(ㅡ,.ㅡ 채널이름이 뭐 이래)를 아래에 링크 걸어 놓겠다. 가서 이경규 옹을 '구좋알' 해 주자, 갓경규 옹께서 이 글을 보시고 하트 하나 날려 주시길 기도 하며...
'시민덕희' 라는 영화가 제작된 모양이다. 출연 배우로는 '라미란' '공명' 이 나오며 보이스 피싱에 관련된 추적극이라고 하는데 코믹적인 요소가 있는 듯 보이는 예고편이 갓경규 옹의 채널에서 잠시 나온다. 영화는 중요하지만 여기선 갓경규 옹님이 더 중요하다.
영화제작과 사업을 좋아하는 갓경규 옹께서 사업차 베트남에 일을 벌리고 그 업무를 친구 아들에게 위임하고 업무차 들렀던 제주도에서 서울로 친구와 같이 오는도중 같이 갔던 친구의 아들이 전화가 와서 '아버지 저 나이프 맞았어요'(내가 지난 피드에 제1야당 대표의 나이 푸 관련 글을 적어서 1주일간 블로그 접근 제한에 걸려서 나이 푸 관련 단어가 무섭다)
여하튼 '... 맞았어요'라는 전화를 받고 그 이후 어떤 남자가 아들의 전화를 건네받고 '니 아들 내가 데리고 있다 5천만 원 보내라' 그러더니 경규 옹의 친구분이 '3천만 원은 안 되냐'라고 하니 빨리 보내라며 계좌를 받고 급하게 3천만 원을 구했다고 한다. 아들이 나이 푸에 맞았다고 하니 정신이 없었다고 이야기를 이끈다.
이후 보이스피싱범이 준 계좌로 이경규 옹의 친구분이 입금을 했지만 거래 정지가 된 계좌 번호라 입금이 되지 않았고 지인 중에 경찰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의 보이스 피싱의 의심된다는 조언을 듣고 베트남에 있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무사함을 알게 된다
그 후 다시 걸려온 보이스피싱범의 재전화에 울화통이 터진 이경규 옹의 친구분은 온갖 비속어를 사용하며 보이스피싱범에게 돈을 빼앗기지 않고 무사히 보이스피싱의 늪에서 빠져나왔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갓경규 옹의 르크크 이경규에서..
나 역시 이런 보이스피싱전화를 몇 번 받아 봤다. 실제로 보이스 피싱 전화를 진지하게 받고 녹음을 하고 경찰에게 신고까지 했지만 경찰차를 타고 온 경찰은 돈이 입금된 것이 아니라서 자기들이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현장에 왔던 경찰에게 그럼 어떻게 하면 조사가 진행되는지 물어보니 일단 보이스피싱범이 불러 주는 계좌에다가 입금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내가 다시 그럼 100원만 입금하고 신고하면 조사가 되느냐고 물어보니 일단 입금 내역이 있으면 조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후로는 보이스피싱범이 전화가 와서 계좌번호를 불러주면 100원을 입금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
요즘은 보이스피싱범이 다른 방법으로 피싱을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길거리에 자주 보이는 공유자전거나 공유 킥보드를 보면 저렇게 QR코드가 있다 저곳에 보이스피싱범들이 자신들의 가짜 웹사이트 주소를 QR로 만들어서 공유자전거 이용자나 공유킥보드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QR코드를 찍고 터치하는 순간 가짜 웹사이트로 접속하게 만들어 개인정보를 훔치는 아주 지능적인 수법을 이용한다고 한다.
나 역시 공유 자전거를 한 번씩 이용하는데 이용하기 위해서는 저 QR 코드를 찍어서 이용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QR코드를 촬영해서 거기에 있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자신의 개인정보나 신용카드 정보를 털리는 일이 있다고 하니 다들 조심하길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