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티브 잡스가 무덤에서 웃습니다. 1세대 아이폰 경매에서 2억 4천만원에 팔렸다

google' 2023. 7. 18.
728x90

포장을 뜯지 않은 1세대 아이폰이 미국 경매업체 LCG옥션에서 19만 372.80달러(한화 2억 4천158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이폰3로 2009년 최초로 제대로 된 스마트폰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에 아이폰이 못 들어오게 여러 곳의 높은 분들이 별별소리를 다하면서 막으면서 옴레기라는 수식어가 붙은 옴니아로 정신 못 차릴 때였죠

 

애플의 창업자 스티븐 잡스의 2007년 Macworld San Francisco 2007 Keynote Address 프레젠테이션으로 유명한 영상에 나오고 처음 선보이는 그 자리에서 스타벅스에 전화 주문으로 라테 4000잔을 주문하는 바로 그 1세대 아이폰.

 

1세대-아이폰-이미지
2억4천만원짜리-1세대-아이폰/

공장에서 밀봉된 상태의 4GB의 메모리를 가진 이 아이폰의 원래 판매 가격은 599달러 (76만 원)이었으며, 이번 경매에서 낙찰가는 원래 가격의 317배에 해당하는 19만 달러가 되었습니다.

이 아이폰은 지난 6월 말 경매에 부쳐졌으며,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에서 팔릴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이번 낙찰가는 1세대 아이폰 중에서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전에도 미개봉 1세대 아이폰이 경매에서 팔리기도 했었는데, 지난 2월에는 8천39만 원, 2022년 10월에는 4천992만 원에 판매되었습니다. 이 두 아이폰 모두 8GB 용량이었습니다.

 

LCG 옥션은 "이전 판매가 알려지면서 포장을 뜯지 않은 오리지널 아이폰을 갖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연락이 많았다"며 "그러나 이 가운데 4GB 버전은 이 제품이 유일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LCG 옥션 바로 가서 우리도 판매해 보자

 

LCG Auctions - Premium Auction House

LCG Auctions is the nation’s premier auction house specializing in professionally graded toys and collectibles.

lcgauctions.com

 

2007년에 최초로 공개된 아이폰은 스티브 잡스가 출시한 제품으로, 4GB와 8GB의 저장공간과 3.5인치 터치스크린, 2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기능을 갖췄습니다. 그러나 8GB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애플은 4GB 아이폰을 단종시켰습니다.

 

전설의 스티븐잡스 2007년 프레젠테이션 한글자막

 

LCG 옥션 설립자 마크 몬테로는 "최근의 기록적인 판매 금액과 4GB 모델이 8GB 버전보다 20배나 희귀하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은 놀랍지 않다"면서도 "그래도 19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아이폰은 오늘날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용량의 부족과 기능적 한계 등으로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특징은 아이폰이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