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유 엔진오일 사용기
20만 키로동안 엔진오일 무교환? 이건 미친 짓이 아닐까 생각되는 내용의 홈페이지를 아는 동생이 운영한다. 엔진오일 첨가제라고 하는데 대략 20년도 전에 들어봤던 오일이다. 나사유 엔진오일 첨가제.. 미 항공 우주국에서 이 오일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다. 요즘은 나사보다 일론머스크에게 물어봐야 하나? 여하튼 선물로 준 오일 첨가제를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왔었다.
내 차는 경유로 움직이는 BMW520D F10 바디의 승용차량이다. 글쓰니는 차량 관리를 잘한다고 혼자 자부한다. 하고 싶은 정비도 많은데 항상 돈이 문제이다. 휠도 바꾸고 싶은데 주머니 사정이 요즘 경기 때문인지 정말 안 좋다. 나만 안 좋은 건가 싶다가도 주변 녀석들도 다들 죽는소리는 나보다 더 하는 것 같아서 요즘은 친한 녀석들 만나면 난 졸라 여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구라를 치고 있다.
엔진오일 바뀐지도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잡스러운 국물을 내 소중한 차에 넣어도 되는지부터 알려고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져봤었다. 지워진 기억을 더듬다 보니 그 옛날에 봤었던 오일 테스트 하는 장면을 마주하고서야 아.. 내가 20년도 전에 코란도 타고 다닐 때 이야기 들었던 나사오일이 생각이 났다. 나사 오일이라고 해서 미국에서 왔나 생각했었는데.. 이게 한국에서 생산하는 국물이라니...
나사유 엔진오일 첨가제
일단 글쓰니가 몸에 좋은 거라고 하면 일단 입에 넣고 보는 타입이긴 하지만 내 차에 뭔가를 할 때는 내 몸보다 더 신중하게 알아보게 된다. 안 그래도 요즘 경기도 안 좋은데 잘 굴러가는 내차에 무슨 문제라도 생기게 되면 가볍디 가벼운 내 지갑이 아예 날개를 달고 내 곁을 떠날 것 같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글쓰니가 꼬꼬마 시절인 20대 중반에 타고 다녔던 코란도 때문에 이 오일을 알게 된 건 그때 당시 코란도 동호회를 하면서 많은 동호인들과의 교류 때문이다. 거의 매주 만나서 타이어 인치업을 하네... 휠을 바꾸네... 천정에 뽁뽁이 만들어서 방음을 하네 오디오를 바꾸네 마네.. 보닛에 스테빌라이저를 강성으로 달자... 쇼바 스프링을 교체하자 하면서 정말 많은 시간을 차에 투자했었더랬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모두 엔진오일을 바꾸자는 회원들의 이야기로 그래 모두 엔진오일을 교체하자로 의기투합했었고 몇몇 회원들이 각종 오일을 가져오기 시작했었다. 그러는 와중에 나사유라는 엔진오일 팜플렛을 보게 되었는데 인터넷도 많이 하지 않던 시절이라 정보도 정말 찔끔 있었던 기억이 있다.
쇳덩이를 갈아내는 기계에 올려놓고 돌리다가 오일을 빼고 돌리는 시연장면이었다. 일반 엔진오일은 오일을 빼니 바로 쉿덩이가 심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이 나사유 오일은 오일을 제거했음에도 쇳덩이가 처음처럼 심하게 갈리는 소리는 나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살짝.... 오... 신기한데... 하던 차에 다른 회원이 저 딴 거 필요 없고 F1 경기차량에 넣는 해초를 갈아 만든 오일이 있다고 하는 게 아니겠는가? F1? F1이라 함은 꿈에서도 타기 힘든 인류 최강 머신에 넣는 오일이면 도대체 얼마나 좋은 것이냐는 이야기로 나사유 엔진오일에 대한 이야기는 쏙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는 동호회의 모든 차량이 해초를 갈아 만든 F1 경주차에 들어간다는 엔진오일로 모두 갈아타게 되었었다.
이렇게 나사유 오일에 대해서는 잊고 살아왔엇다.
나사유 엔진오일 첨가제 사용 후기
동생에게 선물로 받은 나사유 엔진오일 첨가제를 받고 언제 넣을지 고민하던 차에 장마철이라 그런지 날이 더워서 그런지 차량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고 굳은 마음을 붙잡고 엔진오일 주입구를 열어젖히고 250ml의 작은 통을 주입했다.
홈페이지에는 몰리브덴 금속입자 어쩌고저쩌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건 모르겠고 엔진 내구성을 높여 준다니까 10살 된 내 차에 비아그라 먹인다고 생각하고 일단 넣었다.
차량의 출력 향상과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내차에 넣기 전 차량의 복합 연비는 리터에 14.7km 정도였었다. 지금 넣은 지 이제 겨우 3주 정도 되어 가는데 지금 복합 연비가 14.8km가 나오고는 있다. 넣은지 얼마 되지 않기도 했고 아직 고속 주행을 많이 한 것도 아니기에 고속도로에 한번 올려 봤으면 하는 기대감이 살짝 들고 있다. BMW 520d는 고속 장거리주행에 특화된 차량이다.
액상유기몰리브덴은 광물에서 추출된 흑연과 흡사한 물질이고 이 몰리브덴은 금속표면 코팅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걸 이제야 보게 되었다.
내가 홈페이지를 꼼꼼히 안 본 모양이다. 나사유 엔진오일 첨가제를 주입한 이후 3000km 이상 주행하면 엔진 코팅이 견고하게 정착된다고 되어 있었다. 아직 많이 타야 하나 보다...
20년도 전에 개발해서 주로 해외 수출과 한국 해양기술원의 선박 엔진에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일단 믿음이 많이 가긴 한다.
가솔린차량 디젤차량 LPG 하이브리드 CNG 엔진 겸용이라고 하고 일반 승용차에는 고농축 250ml를 사용하고 대형 SUV, 버스, 대형트럭, 선박, 농기계용은 1L짜리를 사용하라고 되어 있다.
글쓰니는 이 첨가제를 넣고 플라세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차이 원래 이리 힘이 좋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엔진 소음은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 들고 있다. 이 제품을 선물해 준 동생은 물을 담아서 대시보드 위에 올려놓고 물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이니셜 D의 타쿠미도 아니고 물까지 올리기엔 살짝 오버스러워서 그리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내 차량은 원래 경차의 떨림은 없는 BM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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